파킹통장, 그냥 “하루 이자 주는 통장”이라고만 알면 손해 볼 수 있습니다.
원리(일할 계산)·세금(세후)·예금자보호(1억) 기준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대기자금 1,000만~1억 굴리는 분이라면, 이 글로 기준부터 잡으세요.

1. 파킹통장이란?
파킹통장은 쉽게 말해 “돈을 잠깐 세워두는 통장(주차)”입니다.
정기예금처럼 묶지 않으면서도,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받는 게 목적이죠.
특히 요즘처럼 기준금리가 변동/동결을 반복할 때, 대기자금(경매 보증금, 전세자금, 세금 납부 전 자금)을 굴리는 용도로 수요가 큽니다. (참고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6.1.15 기준 2.50% 유지였습니다.)
2. 원리: “복리처럼 느껴지지만” 핵심은 일할 계산
파킹통장의 매력은 일 단위 이자 계산입니다.
그래서 “오늘 넣고 내일 빼도 손해가 덜하다”는 체감이 생겨요.
대부분 통장에서 이자 계산은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 일 이자(세전) ≈ 오늘 잔액 × (연이율 ÷ 365)
- 이자 지급일(매월/분기/수시)은 상품마다 다를 수 있어요.
✅ 중요 포인트
이게 ‘복리’라기보다, 매일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쌓아두다가 정해진 날 지급하는 구조라서 “복리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세금: ‘연%’보다 세후 이자가 진짜 수익
파킹통장 이자는 보통 받을 때 이미 세금이 빠져요.
개인 기준으로 15.4% 원천징수가 일반적입니다.
또 하나, 연간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다음 해 5월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체크
- “연 4%”라도 한도(예: 1천만 원까지만 고금리)가 있으면 체감 수익이 확 떨어집니다.
- 비교는 반드시 세후 + 한도 + 우대조건까지 같이 봐야 손해를 피합니다.
4. 예금자보호 한도 1억 원 상향
파킹통장은 보통 은행/저축은행의 예금 상품이라면 예금자보호를 받는 쪽이 많습니다(상품별 확인 필수).
그리고 2025.9.1부터 예금보호 한도가 금융회사별 1인당 원금+이자 합산 1억 원으로 상향 적용됩니다.
여기서 실수 많이 합니다
- “내 계좌가 여러 개면 1억씩?” ❌
→ 같은 금융회사 안의 예·적금 합산 1억이 기준입니다. - “A은행 1억, B은행 1억”은 각각 적용 ✅


5. 사례: 서울 직장인 ‘대기자금 7,000만 원’이 손해 보는 순간
예를 들어, 서울에서 경매 공부 중인 직장인이 보증금/잔금 대비로 7,000만 원을 파킹통장에 넣어뒀다고 가정해 볼게요.
- 문제: 광고만 보고 “연 4%”인 줄 알고 넣었는데
고금리는 1,000만 원까지만, 나머지는 1%대였다면? - 결과: 실제로는 대부분 금액이 낮은 금리로 굴러가 기대했던 이자와 큰 차이가 납니다.
- 교훈: 파킹통장은 금리보다 먼저 ①고금리 적용 한도 ②우대조건 ③세후수익 ④예금자보호를 체크해야 합니다.
6. 체크리스트: 좋은 파킹통장 고르는 “기준 6개”
아래 6개만 보면, 비교가 훨씬 빨라집니다.
| 체크 항목 | 왜 중요? | 실전 팁 |
| 고금리 한도 | 체감 수익을 좌우 | 한도 초과분 금리까지 확인 |
| 우대조건 | 조건 미충족 시 금리 급락 | 급여이체/카드실적 여부 체크 |
| 이자 계산/지급 | “언제 들어오나”가 핵심 | 일할 계산인지 확인 |
| 예금자보호 | 안전성의 바닥 | 1억 기준으로 분산 |
| 변동금리 | 금리 떨어지면 바로 체감 | 공지/변경 주기 확인 |
| 대체재 비교 | CMA/예금과 역할이 다름 | CMA는 예금자보호가 안 되는 경우가 흔함 |
참고로 CMA는 유형에 따라 구조가 다르지만,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안내하는 증권사 설명도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