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이주비 조건 총정리 (+조합원·세입자 차이)

이번 글에서는 이주비의 개념부터 조합원·세입자 차이, 대출 조건 및 최신 제도 변화까지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재개발 구역에 거주 중이거나 해당 부동산을 매입한 조합원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주비’입니다. 이주비는 단순한 대출이 아닌 분양권과 이주 시기, 거주 안정성까지 직결되는 핵심 변수입니다.

1. 이주비란 무엇인가?

‘이주비’는 정비사업 구역 내 조합원이 기존 주택에서 이주할 때 필요한 비용을 조합이 대출 형태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전·월세 자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원이 이사를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장치인 셈이죠.

📌 중요 포인트: 이주비는 조합원 전용 대출이며, 세입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2. 조합원 vs 세입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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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지원 대상	지급 방식	비고
이주비	조합원	대출 (LTV 적용)	감정가 기준, 상환 의무 있음
주거이전비	세입자	보상금 (4개월 임대료 수준)	무주택 세대 기준
이사비	세입자	보상금 (정액)	1회 지급

 

👉 조합원은 이주비 대출, 세입자는 보상금 지급. 개념부터 다릅니다.

 

3. 이주비 대출 조건 (2025년 기준)

2025년 들어 정부의 고강도 DSR 규제가 정비사업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이주비 조건이 대폭 바뀌었습니다.

⚠️ 2025년 6월 기준, 이주비 대출 규제 요약

• 최대 대출 한도: 6억 원 제한
• 2주택자 이상은 대출 불가
• DSR 규제로 은퇴자·저소득층 대출 거절 사례 다수
• 관리처분인가 전 53개 구역 적용 (강남·용산 등 포함)

 

🧮 이주비 계산 예시
감정가 3억 원 주택 보유 → LTV 60% 적용 시 → 최대 1억 8천만 원 대출 가능
단, DSR 조건에 따라 승인 여부는 달라집니다.

 

4. 이주비는 실거주·1주택자만 가능

 

 

 

 

 

현재 이주비는 실질적으로 무주택 또는 1주택 실거주 조합원만 가능한 구조입니다.

📌 사례: 강남 A 재건축 조합의 60대 조합원 B씨는 은퇴자여서 DSR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이주비 1억도 대출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기존 아파트를 전세 놓고,
본인은 지방 친척 집으로 이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한남2구역, 개포주공6·7단지, 북아현2구역 등 53개 정비사업지는 모두 이번 규제 대상에 포함되며,
일부 조합에서는 전세를 구하지 못해 이주 자체가 지연되는 사태도 발생 중입니다.

 

5. 이주비 Q&A

👉 Q. 조합원인데도 이주비 못 받을 수 있나요?
→ 네. 2주택자거나, DSR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불가능합니다.

👉 Q. 이주비는 무상 지원인가요?
→ 아닙니다. 감정가 기준의 금융 대출이며, 입주 전 정산 시 상환해야 합니다.

👉 Q. 세입자도 이주비 대상인가요?
→ 아니요. 세입자는 이주비 대출 대상이 아니며, 주거이전비와 이사비 등 보상금만 지급됩니다.

 

마무리 요약

재개발 이주비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닙니다.
분양권 확보, 이주 타이밍, 자금 흐름 전반에 영향을 주는 전략적 요소입니다.
특히 2025년 이후 제도 변화로 인해, 조합원이라도 이주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조합원이라면 감정가, LTV, DSR 조건을 반드시 사전 확인하세요.
👉 세입자라면 보상금 대상 조건(전입일, 무주택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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